3년 전, 직장을 그만두고 무직이 되었습니다. 갑자기 사라진 '직장인'이라는 타이틀은 엄청난 불안감을 안겨주었습니다.일도, 돈도 없이 불안과 초조함만 가득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.매일 뭘 해야 할지 몰라 침대에 누워있기 일쑤였고,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.그러던 중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"말해줘도 안 해요" 라는 자극적인 카피를 보게 되었습니다.온라인 강의로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끌려 클릭하게 되었죠.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뻔한 사기였지만,당시에는 '인생 역전'의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.수백만 원의 강의료를 지불하고, 그들이 시키는 대로 돈을 쓰다 보니 어느새 1000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날리고 말았습니다.강의에서 알려준 방법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고,..